뉴스페퍼민트에서20세기 초 심리학자였던 A.H. 마틴은 점성술, 관상학, 골상학, 손금 보기 등을 다 미신이라고 배격했던 과학자였습니다. 대신 그는 훌륭한 영업 사원은 외향성이나 사교성과 같은 몇 가지 성격적 특질이 있다고 주장했지요. 1931년 호주 산업심리학 연구소는 그의 강의를 모아 책으로 펴내기도 했습니다. 1950년대까지 회사 경영자가 직원이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성격 검사를 벌이는 게 유행했습니다.성격 검사는 실증적으로, 논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실증적으로는 성격 검사 결과로 각 개인의 업무 성취도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어떤 일이 어떤 사람에게 적합한지 정할 수도 없습니다. 논리적으로는 어떤 성격 특질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한 것인지 아니면 그렇게 행동을 했기 때문에 성격..
뉴스페퍼민트에서블로그 Hyndsight 를 운영하는 모나쉬 대학의 통계학자 로브 힌드맨은 좋은 그래프를 그리는 데 필요한 스무가지 규칙을 자신의 블로그에 정리했습니다.Eps 나 pdf 와 같은 벡터 그래픽 포맷을 사용하세요. 그래야 확대했을 때 보기싫지 않습니다. jpeg, bmp, png 포맷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jpeg 는 사진을 위해 만들어진 포맷으로 그래프와는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포인트가 10,000개 이상일 경우 벡터그래픽 포맷으로는 화일의 크기가 수십메가에 달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png 화일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글자의 크기에 유념해야 합니다. 헬베티카나 아리엘 같은 산세리프가 좋습니다. 인쇄될 때 글자의 크기가 어떻게 될지를 생각해야 합니다.Legends(각 데이터에 ..
뉴스페퍼민트에서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들의 구강 검진 기록을 바탕으로 운동선수들이 일반인들보다 훨씬 많은 충치와 치은염을 앓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올림픽위원회는 스포츠 스타들이 많이 마시는 고당도 스포츠음료가 빈번한 구강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여겼죠. 하지만 얼마 전 한 의학전문지에 수록된 연구는 같은 현상에 대해 올림픽위원회와는 다른 요인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운동이라는 행위 자체가 충치 발생을 촉진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연구진은 35명의 프로 운동선수를 실험군으로 35명의 일반인을 대조군으로 설정하고 이들의 치아가 얼마만큼 마모되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이 정보가 이들이 수행한 운동 시간과 밀접한 관계가..
뉴스페퍼민트에서누군가가 당신을 해치려 한다고 의심해본 적이 있나요? 당신이 남보다 훨씬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나요?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가끔씩 듣나요?이들은 각각 편집증(paranoia), 과대망상(grandiosity), 환각(hallucinations)이라고 불리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이런 증상을 겪도록 타고난 것일까요?이 문제는 아주 오래된 논쟁입니다. 간단히 말해, 유전(nature)이냐, 양육(nurture)이냐 라고 하지요. 물론 오늘날의 의학계는 이 두 가지 요인이 한 사람의 정신에 모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두 요인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를 말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뉴스페퍼민트에서당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적당한 단어를 찾거나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데 종종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혹은 금방 커피를 마셨는데도 다음번 커피를 마시기 전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감정표현불능증에 걸렸을 확률이 높습니다.감정표현불능증은 감정을 자각하거나 표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성격 특성(personality trait)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가진 사람은 슬픔을 느낄때조차 복통을 느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본드 대학(Bond University)의 심리학자 마이크 라이버(Mike Lybers)는 이러한 감정표현불능증이 커피를 마시는 습관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라이버 연구팀은 아직까지 정확한 유전적, 환경적 기작을 파악하는데는 ..
뉴스페퍼민트에서파퓰러 사이언스는 더 나은 수면을 취하기 위한 6가지 조언을 수면장애연구소의 버니 밀러 소장으로부터, 그리고 이 조언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법을 라이프해커의 테사 밀러에게 물었습니다.조언 1: 침실을 무덤처럼 만드세요침실은 어둡고 조용하고 시원해야 합니다. 특히, 컴퓨터 스크린을 피해야 합니다. 푸른 빛은 수면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의 생성을 제한합니다.비법 1: f.lux 프로그램을 설치하세요이 프로그램은 시간에 따라 모니터의 푸른 빛을 조절해 줍니다. 침실 커튼에 두꺼운 천을 덧대는 것도 좋습니다.조언 2: 시간을 지키세요잠드는 시간과 깨어나는 시간을 (특히 주말에도) 규칙적으로 유지하세요. 규칙적인 생활은 자연스러운 신체리듬을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비법 2: BetterMe 라..
뉴스페퍼민트에서크게 놀라거나 마음에 상처가 되는 일을 겪고 나면 우리는 충분한 잠을 통해 이를 치유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신경정신약리학회지(Neuropsychopharmacology)”에 발표된 연구는 그런 충격적인 일이 있은 이후 바로 잠을 자는 것이 외상후정신장애(PTSD)에 걸릴가능성을 더 크게 할 지 모른다고 이야기합니다.연구진은 두 그룹의 쥐에게 그들의 천적냄새를 맡게 했습니다. 이것은 쥐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경험입니다. 그 후, 한 그룹을 6시간동안 잠을 재우지 않았습니다.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잠을 자지 않은 그룹이 스트레스를 덜 받았을 뿐만 아니라 과도하게 놀라는 것과 같은 외상후정신장애 행동 역시 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연구진은 수면을 막..
뉴스페퍼민트에서좋은 성적이 항상 학생이 정말 뭔가를 배웠다는 것을 의미할까요? 혹은 나쁜 성적이 학생이 공부를 더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까요? 뉴욕타임즈의 과학 기자인 베네딕트 캐리(Benedict Carey)는 새 책 “배움의 방식: 배움이 언제, 어디서, 왜 일어나는지에 관한 놀라운 진실(How We Learn: The Surprising Truth About When, Where, and Why It Happens)”을 통해 높은 시험 점수가 진정한 배움을 드러낸다는 믿음을 반박합니다. 그는 높은 성적은 짧은 기간 벼락치기를 통해서 만들어질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서 얻은 배움은 빨리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그는 대부분은 학생들은 공부를 더 할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방식을 현명하게 바꿀 ..
뉴스페퍼민트에서정신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란 트라우마라고도 불리며 커다란 사고를 겪은 후, 사고와 관련된 과민반응 등의 정신적 질환을 겪는 것을 말합니다.“PTSD는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연구할 도덕적 의무가 있습니다.”현재 PTSD를 치료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환자로 하여금 그 사고에 대한 기억을 반복적으로 되살리게 하고, 현재의 안전한 상태와 그 기억을 연관시키는 것입니다. 어떤 환자는 이런 치료과정에 압도되기도 하고, 많은 환자들이 결국은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게 되고 맙니다.스탠포드대학의 아시야 롤즈는 지난 8월 발표된 인간이 수면중 학습이 가능하다는 연구에서 PTSD 치료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는 쥐..
뉴스페퍼민트에서무엇인가를 기억하고 싶을 때, 사람들은 반복 학습을 합니다. 연습이 완벽함을 만든다(Practice makes perfect)는 속담이 의미하듯, 완벽함을 위해서는 연습을 반복하는 일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학습과 기억(Learning and Memory)이란 학술지에 발표된 한 연구는 이 같은 통념이 모든 상황에서 성립하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놓았습니다. 반복되는 학습이 세부사항을 기억하는 능력에는 오히려 장애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의 신경생물학자 자크(Zach Reagh)와 마이클(Michael Yassa)은 피실험인들에게 여러 가지 사물에 대한 사진을 보여준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