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컬러지 투데이는 “둘째 아이의 숨은 힘(The Secret Power of Middle Children)”의 공저자 케이트린 슈만을 인터뷰했습니다.(역자주: 제목과 본문에서 둘째(Middle children)는 첫째와 막내가 아닌 중간형제를 의미합니다. 흐름의 편의상 둘째로 표기하였습니다.)Q: 사람들은 둘째에 대해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나요?A: 둘째는 흔히 방치되었고, 화를 잘 내며, 능동적이지 않고, 외모에 신경쓰지 않고, 소속감이 없는 등의 “둘째 아이 신드롬(Middle Child Syndrome)”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스탠포드 대학은 둘째가 질투가 심하고 용기가 부족하며 가장 말수가 적다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Q: 당신은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나요?A: 네. 둘째는 까탈..
뉴스페퍼민트에서“짝짓기 가치(mate value)”는 사화과학자들이 수십 년 동안 연구해온 주제입니다. 최근 발표된 이 분야의 한 연구는 영화 “사고친 후에(Knocked Up, 2007)”와 소설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을 데이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영화 “사고친 후에”에서 덜떨어지고 촌스런 세스 로건은 누구도 연애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상대입니다. 게다가 실업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마리화나를 피우며 연애인들의 벗은 사진만을 감상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그는 짝짓기 가치의 중요한 요소들인 호감가는 외모, 재산, 사회적 위치와는 한참 동떨어진 인물입니다.그러나 그는 영화에서 잘나가는 텔레비전 방송인이며 끝내주는 몸매를 가진 캐서린 헤이글과 맺어지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이..
뉴스페퍼민트에서사위가 장인, 장모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결혼관계를 지속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시건 대학 심리학 연구팀은 1986년에 결혼을 한 같은 인종의 25~37세 373쌍의 커플을 26년간 추적 연구한 결과 남편이 장인장모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고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한 커플일수록 이혼할 확률이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오부크(Orbuch) 박사는 결혼 첫 해에 남편이 장인장모에 대해서 얼마나 친밀하게 느끼는지, 아내가 시부모에게 얼마나 친밀하게 느끼는지를 1~4점 사이에서 기입하도록 했습니다. 장인장모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남편을 둔 커플은 16년 뒤 이혼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20%나 낮았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시부모와 친밀한 관..
뉴스페퍼민트에서미국의 가족 구성과 모습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가족의 구조와 변화 양상을 연구해 온 학자들은 얼마나 빨리, 다양한 모습의 가족들이 생겨나고 있는지에 놀라움을 표합니다. 가족 구성이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인종적으로나 종교적으로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다양성이 커졌습니다. 흑인과 백인의 결혼 비율이 높아지고 무신론자가 침례교도와 결혼하며 동성애자들 사이의 결혼도 증가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가 공화당 지지자와 결혼하기도 합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일인 가족(families of one)이라고 자신있게 칭하기도 합니다.동시에, 이혼을 경험하지 않고 안정된 결혼 생활을 하며 자신들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과거의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은 교육받은 엘리트 계층이 아니면 점점 더..
뉴스페퍼민트에서인구의 노령화는 미국내 여러 인종이 공통적으로 겪는 이슈이지만 특히 아시안-어메리칸들 사이에서 이 문제는 더 복잡합니다. 미국내에서 아시아계나 태평양 연안 출신 75세 이상 여성 노인들의 자살율은 같은 나이대의 다른 인종들에 비해서 두 배 가까이 됩니다. 2012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아시안-어메리칸 중에서 빈곤 상태에 있는 사람의 비율은 12.3%인데 이는 미국 전체 평균인 9.1%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1,739만명의 아시안계 사람중에서 3/4이 해외에서 태어났고 이들은 부모 세대가 나이들어감에 따라 문화적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언어 장벽과 나이든 부모를 모시고 함께 살아야 한다는 문화적 전통은 아시안계 노인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뉴스페퍼민트에서필자는 평소 괴짜경제학(Freakonomics)의 팬이지만, 이번 팟캐스트는 좀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주 주제는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과연 가치가 있는 일인가?”였습니다. 딸에게 스페인어를 가르치기 위해 수년 간 많은 돈을 썼는데, 과연 그럴만 한 가치가 있는가 의심된다는 것이었죠. 결론은 외국어를 배우는 것에는 장단점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스티븐 더브너와 스티븐 레빗은 이중 언어 사용이 아동 발달,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미국인이 외국어를 배워서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수입은 연봉의 2%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필자는 괴짜경제학자들이 이 추가 수입 부분에서부터 외국어의 가치를 과소평가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대졸자 초봉 평균인 45,000달러에 ..
뉴스페퍼민트에서최근 소비자 연구지 (Journal of Consumer Research)에 발표된 논문을 보면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도서관에서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하루를 보내는 것과 같은 일상의 소소한 경험으로부터 얻는 행복의 정도가 해외여행을 하는 것과 같은 특별한 경험에서 얻는 행복만큼 크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직장을 잃었거나 건강상의 문제로 나이가 들었을 때 저축을 많이 해 두지 못한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의식주와 같은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비싸지 않은 일상의 소소한 활동들을 하는 것은 70대나 80대에 해외여행을 하는 것만큼의 만족감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연구의 저자인 와튼 경영 대학원의 캐시 모길너(Cassie Mogilner)..
뉴스페퍼민트에서스탠포드 대학의 심리학자이자 장수 센터의 설립자인 라우라 카스텐센의 목표는 늘어난 평균수명에 걸맞게 삶의 양식을 다시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마사 디비와 케네스 스미스와 더불어, 그는 지난 해 가을 스탠포드 경영대학에서 주최한 동문모임에서 달라진 삶의 패턴에 맞춰 어떻게 건강, 직업, 경제계획을 꾸려갈 것인지 소개했습니다.1. 나이가 든다고 하여 정신적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지지 않습니다.카스텐센에 따르면, 인지적 노화는 통념처럼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알츠하이머가 발병하지 않습니다. 지적인 성장곡선은 나이에 따라 상승하지만, 노년 인구 집단의 지적 수준은 과소평가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사실은, 나이가 들수록 정서적으로는 건강해진다는 것입니다. 스..
뉴스페퍼민트에서약 25년 전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라는 단어가 학계로부터 소개된 이래, 수천 건의 독립된 연구가 직업적 성공 및 수행능력, 기업가정신 및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나와 타인 양측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그러나 감성지능(이하 EQ)이 낮은 사람들은 그들이 미처 습득하지 못한 중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합니다. 기실, 사람들은 자기자신의 EQ보다 남의 EQ를 평가하는 데 더 능하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지긴 했지만, 바로 이 점이야말로 낮은 EQ를 지닌 이들이 새겨들어야 할 핵심입니다. EQ는 자기자신을 이해하는 능력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낮은 EQ를 지닌 사람들은 대개 대하기 까다롭습니다. 더 부루퉁하고 부정적이며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