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퍼민트에서어린이의 공간능력이 수리능력이나 언어능력에 비해 미래의 창의력, 혁신능력과 더 큰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월요일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지에 발표되었습니다.반더빌트 대학의 연구진은 70년대, 당시 13세의 나이로 매우 뛰어난 SAT 성적을 받은 56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들의 직업적 성공과 이들이 당시 같이 치루었던 적성검사(Differential Aptitude Test, DAT) 결과로부터 이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공간능력이란, 2차원 또는 3차원의 물체를 시각화, 및 조작하는 능력입니다.이 연구의 책임자인 데이비드 루민스키는 이 결과가 SAT 나 ACT 와 같은 표준화된 시험에 공간능력의 측정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기존의 학생선발..
뉴스페퍼민트에서외로움(loneliness)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한편, 사회적 고립(isolation)은 수명을 짧게 만듭니다. 연구자들은 지금까지 사회적 고립이 수명을 짧게 만드는 이유가 외로움이 주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또는 사회적 고립 그 자체가 문제인지를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미국립과학학회보(PNAS)에 실린 연구는 비록 외로움을 느끼더라도, 가벼운 대화등을 이용해 사회적 고립을 피했을 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였습니다.런던대학의 앤드류 스텝토는 52세 이상의 6,5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사회적 고립상태와 외로움을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7년뒤, 연구진은 대상자중의 사망자를 조사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외롭다고(loneliness) 평가한 사람들..
뉴스페퍼민트에서누구나 한번 쯤은 어떤 일에 깊이 몰두하다 약속시간에 늦거나 물건을 잃어버리고, 해야할 일을 까먹고 하지 못했던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두뇌의 정신적 작용은 무한하지 않고 두뇌의 인지용량은 제한적입니다.이처럼 인간의 사고 용량이 제한적이다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가난을 인식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사이언스(Science)지에 발표된 한 연구결과는 가난이 가난한 이들의 두뇌작용에 엄청난 인지적 부하를 가하여 다른 행동들을 수행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두뇌작용을 상당부분 저해 할 수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야간대학을 다니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거나, 심지어 공과금을 제때에 납부하여 필요없는 과금을 막는 것도 가난을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는 생산적 행동들이지만, 이..
뉴스페퍼민트에서일리노이, 코넬, 미시간, 그리고 덴버 대학으로 구성된 합동 연구팀이 유년기에 경험한 가난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두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연구팀은 가난한 가정에서 유년기를 보낸 24세 성인들을 대상으로, 부정적인 사진을 제시하고 사진에 대한 반응으로 생겨나는 감정을 그들이 어떻게 제어하는가를 살펴보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피실험자들의 편도체(amygdala)와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을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촬영하여 그 결과를 평균적인 성인 집단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24세 성인들이 그렇지 않은 성인에 비해 편도체의 활동이 더욱 왕성하게 일어났고, 전전두피질의 활동은 ..
뉴스페퍼민트에서많은 교육 옹호자들에게 예술은 일종의 만병 통치약입니다. 예술은 학업 성적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책임감을 형성하게 하며, 학교에서의 실패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밝혀진 예술과 그 효과 사이의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받아들이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예술이 학업성적, 사회적 책임감, 학교에서의 성공을 이끌어 내었는지, 아니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사회적 책임감이 뛰어난 아이들이 예술을 좋아하는 것인지 선후 관계가 분명치 않았기 때문입니다.최근 월마트의 창립자 샘 월튼(Sam Walton)의 딸 엘리스(Alice Walton)에 의해 설립된 크리스탈 브리지(Crystal Bridges) 박물관은 예술과 그 효과 사이의 인과관계를 살펴볼 수 ..
뉴스페퍼민트에서청각과 학습능력의 관계들이 잇따라 밝혀지고 있습니다. 최근 “두뇌와 언어(Brain & Language)”지에는 박자를 맞추는 능력과 독서 능력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시카고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박자를 잘 따라가는 학생이 그렇지 못한 학생에 비해 독서 능력이 더 낫다는 사실을 보였습니다.“뇌가 소리를 해석하는 능력은 리듬을 타는 데도 중요하지만 언어의 이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것이 청각과 학습 능력이 연관되어 있는 이유입니다.”그렇다면 청각 능력을 향상시키면 독서 능력도 따라서 오를까요? 지난 30년간 음악 교육과 학습의 관계 등을 연구해 온 노스웨스턴 대학의 청각 신경과학자 니나 크라우스는 최근 소리를 해석하는 능력이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을 얼마나..
뉴스페퍼민트에서레라 보로디츠키는 저명한 과학자들에게 눈을 감고 남서쪽을 가리키게 하는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다양한 방향을 가리켰습니다. 그러나 5살 난 호주 원주민 소녀는 언제나 정확한 방향을 가리켰습니다.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의 인지과학자인 레라는 이 차이가 그들의 언어에 있다고 말합니다.“호주 원주민 언어에는 오른쪽과 왼쪽이 없습니다. 그들은 방향을 이야기할 때 절대적인 방위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네 동쪽의 소녀가 내 여동생이야’ 라고 말합니다.”템플대학의 아네타는 언어의 차이가 사람들이 물건을 분류하는 방식에 영향을 끼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에서 컵(cup)과 유리잔(glass)은 서로 다른 대상을 가리킵니다. 러시아어에도 컵과 유리잔에 해당하는 샤쉬카(chashka)..
뉴스페퍼민트에서유치원생들의 출석을 확인하려던 그녀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출석부에 써있는 학생들의 이름을 읽을 수 없었던 겁니다. 그녀는 곧 다른 책을 펼쳤지만, 그 글자들 역시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며칠 후, 그녀는 이 증상이 얼마전 겪었던 심장발작이 그녀에게 남긴 병에 의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실독증(alexia)이란 글을 읽을 수 없는 장애를 의미하고 실서증(agraphia)은 글을 쓸 수 없는 장애를 의미합니다. 그녀의 병명은 ‘실서증을 동반하지 않은 실독증(alexia without agraphia)’으로, 곧, 글을 쓸 수는 있으나 읽을 수는 없는 병입니다. 이는 보통 단어맹증(word blindness)이라고 불립니다. 그녀의 사례는 지난 7일 신경학(Neurology)지에 실..
뉴스페퍼민트기도는 특정한 작업에 효과가 있으며, 그 비결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실험사회심리학(Jouran l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지 최신호에는 무신론자들도 기도를 통해 인지 자원(cognitive resource)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가 실렸습니다. 저자들은 이 현상의 비밀에 어떤 초자연적인 힘이 아닌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장 열렬한 무신론자라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바로 사회적 관계의 힘입니다.이들의 연구는 자기절제능력이 “체력 모델(strength model)”을 따른다는 가정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체력 모델이란 우리의 인지 자원이 물리적 자원과 마찬가지로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가정입니다. 30 km 를 ..
뉴스페퍼민트에서무슨 일을 하든지 만족을 못하십니까? 마감 시한은 다가오는데 자꾸 의심만 생긴다고요? 하루 종일 무엇인가를 했지만 성과도 없이 시간만 허비한 듯한 느낌이 드십니까? 이 모든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신 분이 계시다면, 당신은 아마도 완벽주의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슈퍼맨이 되고 싶어하는 당신에게, 어디 세상이 그렇게 녹록하던가요? 의욕적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지만 언제나 세상의 헛점밖에 보이지 않는 당신에게 더욱 풍요로운 인생을 위한 몇 가지 조언을 드립니다.첫째,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라당신의 내면 속에 존재하는 비판자가 활동을 시작하면, 당신의 마음 속은 이내 의심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의심은 현실을 왜곡시키며 당신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죠. 당신이 만약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