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음식의 맛이란 인간의 5가지 감각 중 하나인 미각의 결과라고 배워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과학자들이 알아낸 것은 그것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이 맛을 느끼는 과정에는 타고난 본성과 사회적 효과가 모두 관여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취향과 보편적 기준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맛에는 다른 4가지 감각, 곧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이 모두 영향을 끼칩니다.입에 들어간 음식은 먼저 치아에 의해 부서지고 침에 의해 분해됩니다. 그리고 혀의 미각돌기에 분포한 5가지 맛, 곧 쓴맛, 단맛, 신맛, 짠맛, 그리고 감칠맛을 느끼는 신경들이 그 음식을 판단합니다. 이 5가지 맛은 음식을 계속 먹을 것인지를 판단하는데 충분한 정보를 줍니다. 단맛과 감칠맛은 이 음식이 충분한 영..
뉴스페퍼민트기도는 특정한 작업에 효과가 있으며, 그 비결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실험사회심리학(Jouran l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지 최신호에는 무신론자들도 기도를 통해 인지 자원(cognitive resource)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가 실렸습니다. 저자들은 이 현상의 비밀에 어떤 초자연적인 힘이 아닌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장 열렬한 무신론자라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바로 사회적 관계의 힘입니다.이들의 연구는 자기절제능력이 “체력 모델(strength model)”을 따른다는 가정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체력 모델이란 우리의 인지 자원이 물리적 자원과 마찬가지로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가정입니다. 30 km 를 ..
뉴스페퍼민트에서한때 이것은 신화에서나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이를 꿈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곧 사람들은 이것이 가능한 미래에 살게 될 것입니다. 최근 과학계에는 인간의 장수에 관련된 놀라운 연구 결과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두 건의 연구는 인간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려줄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첫 번째 연구는 “시르투인(sirtuins)”이라는 효소에 대한 것입니다. 이번 달 “유전학 동향(Trends in Genetics)”지에 발표된 한 논문은 이 효소가 포유류의 수명을 늘린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확인되었다”고 썼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노화 세포(Aging Cell)”지에는 특정 합성물질이 어떻게 쥐로 하여금 시르투인을 분비하게 하는지에 대한 논문이 실렸습니다. 이는 곧, 노화를 막는 약..
뉴스페퍼민트에서한때는 거대한 동물들이 지구를 배회했습니다. 바다에는 몸길이가 30미터 되는 고래들이 가득했습니다. 거대한 육상 동물 — 트럭만한 크기의 늘보와 몸무게가 10톤이나 나가는 매머드 등 — 은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고 엄청난 양의 똥을 배출했습니다.새로운 연구에서 이들 고래와 거대한 육상 포유류 — 그리고 바다새와 이주하는 어류들도 — 들이 깊은 바다 속에서부터 바다 곳곳은 물론 강을 거슬러올라가 내륙 깊숙한 곳, 심지어 산꼭대기까지 영양소를 이동시킴으로써 지구를 비옥한 상태로 유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하지만 이들 동물 중 많은 수가 크게 쇠퇴하거나 멸종하면서 지구의 영양소 순환 체계가 심각한 손상을 입어 어업과 육상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난 10월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