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퍼민트에서지금도 많은 젊은이는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유학을 떠납니다. 그런데 이들이 지급하는 큰 비용을 정당화할 수 있을 만큼 유학이 과연 가치 있는 선택일까요? 최근 진행된 복수의 연구 결과는 이러한 질문에 당당히 “네, 그렇습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이들은 타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더욱 복잡하고 유연하며 창의적인 사고에 능하며, 그 결과 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의 윌리엄 매덕스(William Maddux) 교수는 MBA 프로그램에 재학 중인 해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타국에서의 유학생활이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매덕스 교수는 다문화 활동에 더..
페퍼민트에서[역자 주: 아시모프의 친구 아서 오버마이어는 1959년 MIT및 미국방부와 함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연구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정부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있었고, 그는 자신의 친구 아시모프에게 같이 일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시모프는 오버마이어와 함께 몇 번의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결국 아시모프는 정부의 기밀에 접근하기를 원치 않았고, 이 일에서 손을 뗐지만 오버마이어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창조적 사고를 이끌어내기 위한 글을 남겼습니다. 이 글은 오버마이어에의해 지난 주 MIT 테크널러지 리뷰에 발표되었습니다.]사람들은 어떻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까요?아마 창조적 사고의 본질은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에 관한 것이건 간에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예술형태가 태어날..
페퍼민트에서요즘 미국에서는 젭 부시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치인이 디지털 교육의 필요성을 소리 높여 외치고 있습니다. 정부의 디지털 교육 강화 정책에 따라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이 이 부문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이 과연 전통적인 방식의 교육보다 효율적일까요?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렇지 않습니다.콜로라도대학의 국립교육정책센터(National Education Policy Center)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교육에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효과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비용도 오히려 더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드러났죠.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의 말입니다. 나아가 이미..
페퍼민트에서30년 전만 해도 미국 내 30개 주에서 홈스쿨링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안 보내고 집에서 가르치는 부모들은 괴짜 취급을 받았죠. 1975년 홈스쿨링을 받는 아이들은 1만 명 남짓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숫자가 2백만 명에 육박합니다. 홈스쿨링을 처음 도입한 건 주로 급진적인 반체제 문화를 향유하던 좌파 진영이었지만, 오늘날 집에서 아이를 가르치는 미국 가정은 대개 부모가 자주 교회에 나가는 보수적인 집안입니다. 홈스쿨링을 택한 이유도 36%가 종교적, 도덕적 이유로 가장 높았고, 학교 환경에 대한 우려(21%), 교육의 질(17%)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홈스쿨링이 보수적인 백인 기독교 집안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미국 내에서 꾸준히 숫자가 늘고 있는 무슬림 집..
페퍼민트에서왜 대다수의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려 할까요사람들에게 왜 대학을 가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더 좋은 직장을 잡기 위해서”란 대답이 압도적일 것입니다. 오늘날의 경제상황에서, 고등교육기관에서 발급하는 졸업장도 없이 직장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자격증을 얻어 세상에 나갈 목적으로 대학을 가는 것이지, 만 달러에서 십만 달러에 이르는 대학교 학비를 대기 위해서가 아닙니다.대학은 어떻게 특권을 만들어 내나요통계수치만 들여다봐도, 미국 내에서도 엘리트로 꼽히는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은 대다수가 부유한 백인들입니다. 부모님 역시 두 분 다 대학졸업장을 갖고 있는데, 이는 흔한 일이 아닙니다. 학비가 비싸지면 비싸질수록 능력주의가 대학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듭니다. 부유한 이들만이 좋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