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퍼민트에서감옥에 간 어떤 이들은 형기를 채우는 과정에서 또 다른 범죄자들을 만나 출소한 뒤 벌일 새로운 범죄를 구상합니다. 어떤 이들은 성경에 푹 빠져 종교를 갖고 새 사람이 되기도 하죠. 하루 종일 규칙적으로 밥 먹고 자고 운동만 해서 몸짱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감옥에서 (범죄가 아닌) 새로운 사업을 구상해 실행에 옮긴, 그리고 작지 않은 성공을 거둔 기업가를 소개합니다. NPR Planet Money의 17분 분량의 파드캐스트를 정리했습니다.1편 보기사실 창업은 쉽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지금 앉은 자리에서 바로 시작할 수도 있죠. 하지만 창업을 해서 성공하는 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성패는 과연 이 서비스, 제품의 고객을 어떻게 유치하고 그들이 한 번 써보고 매력에 빠져 자꾸..
뉴스페퍼민트에서감옥에 간 어떤 이들은 형기를 채우는 과정에서 또 다른 범죄자들을 만나 출소한 뒤 벌일 새로운 범죄를 구상합니다. 어떤 이들은 성경에 푹 빠져 종교를 갖고 새 사람이 되기도 하죠. 하루 종일 규칙적으로 밥 먹고 자고 운동만 해서 몸짱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감옥에서 (범죄가 아닌) 새로운 사업을 구상해 실행에 옮긴, 그리고 작지 않은 성공을 거둔 기업가를 소개합니다. NPR Planet Money의 17분 분량의 파드캐스트를 정리했습니다.프레데릭 헛슨(Frederick Hutson) 씨는 어려서부터 창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잔디 깎기, 세차, 자동차 태닝 해주기 등 간단한 일로 비즈니스를 해보기도 했죠. 공군에 복무한 뒤 라스베가스로 이사한 헛슨 씨는 작은 점포를 ..
뉴스페퍼민트에서직업적 성취가 삶의 성취를 가늠하는 데 있어 얼마나 불충분한 잣대인가지금까지 생각한 것 이상의 직업적 성공을 거두었지만, 결국 발견하게 된 근본적인 진실은 직업적 성공이 삶을 행복하게 해 주지 못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한 달쯤 전, 이민자들에게 영어로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만나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방으로 들어서자 아마 쉰 살에서 여든 살 정도 될 법한 서른 명 가량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너그러움과 인내심과 삶에 대한 감사로 빛나고 있었고, 나는 생각에 빠져들었습니다. ‘이번 생에서 나는 분명 직업적 성공을 거뒀지만 저들이 발하는 빛을 내면에서 일궈내진 못했다. 삶이 단 한 번뿐이라면, 어떻게 그들이 도달한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기실 이 책은 내 영혼을..
뉴스페퍼민트에서대학 졸업 후 웨이터로 일하던 폴 민튼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분석을 가르치는 3개월 짜리 코스를 이수한 후 새로운 직장으로 옮겼습니다. 새 직장의 연봉은 거의 다섯 배나 높았습니다. 민튼처럼,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테크 업계로 몰리고 있습니다. 투자자들과 기업가들은 디지털 세계의 언어를 읽고 쓸 수 있는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비단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거대 회사가 아니더라도, 테크 업계의 다양한 회사들이 디지털 세계에 뛰어들 준비를 하며 민튼처럼 새롭게 인생의 진로를 바꾸려는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2000년의 닷컴버블을 떠올린다면 조심스러울 필요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소프트웨어 업계는 적어도 회계나 마케팅, 영업직에 비해선 더 나은 편입니다.고용 웹..
뉴스페퍼민트에서내일 새벽 5시: 로마발 뉴욕행 편명 AZ610”일요일 밤마다 도착하는 문자가 다음주 제가 만날 고객과 행선지를 결정하곤 했습니다. 그 무렵 저는 소위 글로벌 톱3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여행 가방 안에 삶이 고스란히 들어있었죠. 화려한 비즈니스맨의 삶이라면 그 삶의 노예가 되어도 좋았고, 탑 비즈니스스쿨 학위를 자랑하듯 들고 있던 때였습니다. 이제 몇 시간 자고 일어나면 모범 택시가 나를 공항으로 실어나를 것이고,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고 로마에서 뉴욕까지 가겠죠. 5성 호텔에 짐을 푼 뒤에 바로 고객을 만나러 갈 겁니다. 월급이요? 빵빵했죠. 회사는 남부럽지 않은 월급을 챙겨주기로 유명했습니다.그러나 컨설턴트의 삶은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죠. “저 지금 회사 관..
뉴스페퍼민트에서다음 30년 동안 기계는 인류의 절반 이상을 실직상태로 만들 것이며, 인공지능이 경제에 미칠 영향은 결코 과소평가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지난 2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에서 발표되었습니다.라이스 대학의 전산학과 교수이며 구겐하임 펠로우인 모셰 바르디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기계가 거의 모든 업무에서 인간보다 더 뛰어나게 될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나는 그 시대가 눈앞에 닥치기 전에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계가 인간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인간은 무슨 일을 해야 할까요?”지난 해, 스티븐 호킹과 빌 게이츠, 엘론 머스크는 비슷한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호킹은 인공지능이 “인류의 종말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으며 머스크는 “역대 최대의..
페퍼민트에서일은 넘쳐나는데 맡아서 할 사람은 없습니다.“시작하자마자 깨달은 사실은, 일거리는 널렸는데 할 사람은 손에 꼽는다는 겁니다. 사람들의 컴퓨터나 프린터를 고쳐주는 일에서부터 (경험이 있든 없든) 사내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하느라 매달리는 일에 이르기까지, 아무리 많은 일을 떠맡아도 그보다 더 많은 일들이 따라옵니다. 때때로 너무나 피곤하고 정신이 없지만 어쨌든 당신이 뛰어든 일이니까요. 경계도 없고 일에 대한 설명도 없습니다. -아르납 미트라, p2power.com의 총책임자 겸 공동설립자정말 흥미가 가는 일에 푹 빠져들 시간이 없습니다.“스타트업에선 일을 시작할 바탕을 다져놓는다든지 임기응변으로 일을 처리하는 방법은 순식간에 터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 및 아이디어를 다듬는 일에 너무 많은 ..
페퍼민트에서이 글은 성공적인 창업가, 프로그래머이자 투자자이며, 드롭박스, 레딧, 에어비앤비 등의 스타트업을 키워낸 와이콤비네이터의 폴 그레이엄이 스탠포드 대학에서 강연한 내용입니다. 전 세계 창업가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멘토인 그의 글을 2회에 거쳐 공유합니다. (전편 보기)인생을 바쳐야 한다 스타트업은 대단히 큰 희생을 요구합니다. 성공하면 당신 인생의 수십년이 결정나게 되죠. 레리 페이지의 삶이 부러워 보일 지도 모르지만 그의 인생은 생각보다 피곤합니다. 그는 25살에 회사를 시작했고 그 후 숨 돌이킬 틈도 없이 달려왔죠. 구글에는 CEO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매일 일어나고, 레리 페이지는 매일 더 큰 문제 해결에 매달립니다. 한 주 휴가를 가면 한주어치 일이 쌓여서 그를 기다리죠. 구글이라는 거대..
페퍼민트에서이 글은 성공적인 창업가, 프로그래머이자 투자자이며, 드롭박스, 레딧, 에어비앤비 등의 스타트업을 키워낸 와이콤비네이터의 폴 그레이엄이 스탠포드 대학에서 강연한 내용입니다. 전 세계 창업가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멘토인 그의 글을 2회에 거쳐 공유합니다. (2부 보기)저는 스타트업에 대한 조언을 물으면, “내 아이들이라면 뭐라고 이야기해줄까?” 라고 고민해보곤 합니다. 지금 내 아이들이 대학생이라면 이런 조언을 해줄 겁니다.스타트업은 우리의 직관과 어긋납니다. 스키 타는 것과 비슷하죠. 스키를 처음 타본 사람은 으레 속도를 늦추기 위해 몸을 뒤로 기울이려 합니다. 그러나 몸을 뒤로 기울이면 스키 속도는 점점 빨리지며 주체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우리는 직관을 억누르고 스키를 다루는 법을 익혀야 하..
페퍼민트에서지금까지는 점차 자동화되고 있는 추세의 전문직들, 즉 약사, 회계사, 언론인, 임상심리사 등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 입학해 훈련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기계가 그러한 “직업”을 20세기의 유물로 바꿔버린다면, 과연 가르치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대학은 사람들이 미래 사회를 대비하도록 도와주는 핵심 기관으로 남아야 합니다. 만일 대학이 일자리 없는 세상에 대비해 사람들을 준비시키지 못한다면, 학부 교육의 궁극적 목적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쇠퇴 일로를 걷는 분야에서 학생들을 훈련시키는 대신, 미래 사회가 여전히 필요로 할 분야, 즉 예술, 문학, 정치, 종교, 윤리 등에서 지식을 쌓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이미 몇몇 전문직종은 시대에 뒤처지고 있습니다. 2007년에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