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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퍼민트에서

Q: 땅의 미네랄이 다 떨어졌기 때문에 요즘 음식은 옛날 음식보다 영양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사실일까요?

A: 여러 연구들이 과일, 야채, 곡물이 가진 영양소가 과거보다 실제로 줄어들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가 단순히 땅이 황폐해졌기 때문은 아닙니다. 반대로 농산품의 영양소 감소가 산출량을 늘이는 방향으로 진행된 품종 개량과 관계가 있다는 여러 증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식품이 가공되는 방식의 변화 뿐 아니라 화학비료의 사용을 포함한 농업이 이루어지는 방식의 변화가 있습니다. 2004년 한 연구는 1950년부터 1999년까지의 43가지 농작물을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단백질, 칼슘, 칼륨, 철, 비타민 B2 와 C 라는 6가지 영양소가 확실히 감소한 반면, 다른 일곱 가지 영양소는 변하지 않았음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영양소의 감소는 대부분 품종의 변화로 쉽게 설명할 수 있다”며 산출량과 영양소 사이에 트레이드 오프가 있을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이들은 또한 오늘날의 과일과 야채도 여전히 영양소의 관점에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더 많은 야채, 과일, 도정되지 않은 곡물, 견과류, 콩류를 섭취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제된 설탕, 지방, 식용유, 표백된 밀가루와 쌀 등이 잃는 영양소의 양이 지난 50년간 감소된 영양소의 양보다 훨씬 더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의 주저자인 도날드 R. 데이비스는 2009년 야채와 과일에서의 영양소 감소 증거들을 종합하며, 이들 식품의 영양소 감소에 대해 비록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적어도 산출량과 영양소의 반비례 관계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뉴욕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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